세계적 명장이 내놓은 '메시 봉쇄법'…'매우 간단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봉쇄할 방법이 있을까.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메시다.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건 다 이룬 전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GOAT(Greatest of all time)' 반열에 올랐다. 발롱도르는 무려 7회 수상했다.
전 세계 많은 팀들과 선수들이 메시를 막으려 했지만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 그런데 세계적 '명장' 중 하나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메시 봉쇄법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특히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낼 때 많이 상대해 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시메오네 감독 지휘를 받다 2022년 뉴캐슬로 이적한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시메오네 감독의 메시 봉쇄법을 공개했다.
그는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뛸 때 시메오네 감독에게 메시를 수비하는 방법과 관련에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 나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메시와 상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이 전한 조언. 매우 간단했다. 메시를 상대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트리피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메시를 완벽히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솔직하게 말하면 메시는 막을 수 없다. 네가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팀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그만큼 독보적인 존재였다. 조직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막을 수 없다. 막을 준비도 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경기 전에 기도를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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