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남친, 하인처럼 부리는 여친…“완전히 가스라이팅”(연참3)[어제TV]

박정민 2023. 1. 1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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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남자친구를 하인처럼 생각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1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서는 1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이 미팅을 미루기 힘들다고 하자 여자친구는 "프리랜서가 회의도 조정 못 해?"라며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고민남은 자신을 응원했던 여자친구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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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프리랜서 남자친구를 하인처럼 생각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1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서는 1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회사 스트레스로 퇴사를 결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고민남이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던 날, 여자친구는 집에 두고 온 USB를 회사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고민남이 미팅을 미루기 힘들다고 하자 여자친구는 "프리랜서가 회의도 조정 못 해?"라며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심지어 "맨날 집에 있다 왜 하필 오늘이야"라며 전화를 끊었다. 고민남은 자신을 응원했던 여자친구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곽정은은 "사장님이어도 저렇게 말하면 문제가 된다"고 짚었다. 김숙은 "너무 무지한 게 프리랜서는 회의 시간 더 조정을 못한다. 우리는 하청을 받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마치 하인을 부리는 것 같다"며 어이없어 했다.

여자친구가 사과를 하면서 두 사람은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고민남이 피곤해 데리러 가지 못한다고 하자 또 여자친구는 "아이X"라며 전화를 끊었다.

여자친구는 바빠진 고민남에게 "변한 것 같다. 연락도 잘 안되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고민남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차단된 거래처 사람들을 발견했다. 만난 사람도, 휴대폰 잠금 패턴을 아는 사람도 여자친구뿐인 상황.

곽정은은 "경쟁자로 보는 것 같다. 나보다 잘나가면 안 되는 경쟁자. 업무방해죄 아니냐"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제 친한 사람 여자친구가 지인의 SNS, 전화번호에 이성만 다 차단돼있었다. 그걸 실제로 보니깐 이게 놀랍지 않다. 실제로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일하는 고민남에게 배달이 되지 않는 도시락도 사달라고 부탁했다. 여자친구는 친구에게 "당연히 일보다 내가 먼저여야지. 우리처럼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 다니는 것도 아닌데. 퀵보다 빠를걸?"이라고 말했고, 고민남은 이 전화 내용을 듣고 말았다.

곽정은은 "이게 리얼이라고?"라며 경악했다. 고민남이 자신의 시간과 일을 무시할라고 하자 여자친구는 "사랑해서 하는 말이다"고 변명했다.

김숙은 "이제 무섭다"고 당황했고, 주우재는 "완전히 가스라이팅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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