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대한민국 최고 겨울왕국이 궁금하다면
백두대간 고원지대를 은빛으로 물들이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평창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대관령눈꽃축제를 개최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100m 길이의 대형 미끄럼틀인 ‘지르메 눈썰매장’도 설치했다.
강추위를 이기는 ‘대관령 알몸 마라톤’, 감자와 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구워 먹는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 내내 쉼 없이 펼쳐진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겨울 스포츠 체험도 있다.
대관령 사람들의 생활중심지인 횡계 터미널 주변의 옛 시가지를 눈으로 만들고, 대관령 사람들의 이야기를 축제공간과 어우러지게 구성했다.
지역의 전통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재구성한 ‘대관령 멧돼지 사냥’도 즐기고, 70~80년대로 재현한 대관령눈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전망대 가운데에는 스스로 회전하는 360도 턴테이블이 자리해 있다. 대관령삼양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목장이다.
광장에서 정상인 동해전망대(1140m)까지 거리는 4.5㎞로, 이 구간 안에 양 방목지, 소 방목지, 타조 사육지, 연애소설나무 쉼터, 산책이 가능한 목책로 5개 구간을 비롯해 총 53기의 풍력발전기가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명성이 높다.
힘이 넘치는 평창 송어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도 오는 29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송어 맨손잡기’는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 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더욱 푸짐한 송어를 맛보고 싶다면 인근 송어 전문점을 찾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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