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2살 홍성원 꺾고 구원자전 1위…TOP3 에녹 황영웅 민수현(불타는 트롯맨)[어제TV]

박정민 2023. 1.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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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강이 홍성원을 꺾고 구원자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구원자전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자로 나선 한강은 '연모'를 열창했다.

한강은 141점을 받으며, 홍성원과 공동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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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한강이 홍성원을 꺾고 구원자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구원자전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자로 나선 한강은 '연모'를 열창했다. 조항조는 "지금 이 무대는"이라고 울컥하며 "사실 평가를 받을 가수가 아니다. 한강 씨, 신성 씨, 최현상 씨, 최성 씨는 현역에서 뛰고 있는 가수인데 새로운 새싹들과 오디션을 본다는 건 참 힘든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이 짠하고 눈물이 나는데 본인들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한강 씨 노래 이미 프로다. 노래 너무 잘한다. 제가 어떻게 평가하겠나. 멋있었다"고 전했다.

한강은 141점을 받으며, 홍성원과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도경완은 "국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양자택일 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86타이거즈 구원자로 나선 박규선은 '흔들흔들'을 열창했다. 박규선은 91점을 받아 86타이거즈는 2차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삼인용에선 손태진이 구원자로 나서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다. 손태진은 "어떻게 보면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데 후회 없이 열창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성악이라는 장르가 갑자기 트로트를 할 때 기교부터 감정 하나하나 장르마다 달라서 쉬운 게 아니다. 그걸 태진 씨가 하고 있는 거다. 그런 모습이 놀랍다. 손태진 만의 고급스러운 트로트라는 장르를 하나 만들겠다, 만들었다 싶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한 키만 올렸다면 관객을 압도하는 소리가 나왔을 텐데 본인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손태진은 116점을 받았고, 삼인용은 탈락이 확정됐다. 트롯 남친 구원자 공훈 역시 125점을 받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홍성원과 한강의 재투표가 진행됐다. 이지혜는 "12살짜리 아이가 경력 몇 년 차를.."이라며 놀라워했다. 투표 결과 한강 팀인 트롯본색이 본선 2차 전원 진출이 확정됐다. 팀을 승리로 이끈 한강을 비롯한 팀원들은 눈물을 쏟아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국민대표단에게 큰 절을 올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추가 합격자도 발표됐다. 홍성원, 손태진, 신명근, 박민호, 공훈, 김정민, 박민수가 이름을 올렸다. 데스매치 TOP 3도 공개됐다. 민수현이 3위, 황영웅이 2위, 에녹이 1위를 차지했다. 에녹은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재차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황영웅과 민수현이 라이벌 매치에서 맞붙었다. 박빙의 승부 끝에 황영웅이 승리를 차지했다. 결과가 발표된 후 민수현은 황영웅에게 "안 떨고 잘했다"며 축하를 전했다.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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