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美골든글로브…박찬욱 '헤어질 결심' 낭보 전할까 [N디데이]

장아름 기자 2023. 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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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올해에도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헤어질 결심'이 수상 낭보를 전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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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왼쪽부터), 박찬욱 감독, 탕웨이./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골든글로브는 매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도 꼽힌다.

그 가운데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콘텐츠가 또 한번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기생충'(감독 봉준호), 2021년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외국어영화상(현 비영어권 작품상)을, 2022년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배우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올해에도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로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함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5편이다. 넷플릭스 영화 'RRR'(감독 S.S. 라자몰리/인도)을 비롯해 '서부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독일), '아르헨티나, 1985'(감독 산티아고 미트레/아르헨티나),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벨기에) 등이 '헤어질 결심'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무엇보다 '헤어질 결심'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올라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헤어질 결심'이 수상 낭보를 전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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