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봉 2배 인상, '5400억' 된다…'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2023. 1. 11. 06: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연봉을 2배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연봉 2억 유로(270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 연봉이다. 기존 연봉 세계 1위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1억 414만 유로(1445억원)에 2배가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이 금액도 아직 모자란 모양이다. 호날두가 2700억원의 두 배, 5400억원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2030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개최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카타르의 본을 받아 2030년 두 번째 중동 월드컵 개최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가 그랬던 것처럼 '스포츠워싱'을 앞세워 월드컵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 호날두가 위치해 있는 것이다.
알 나스르와 계약을 할 때 호날두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대사 역할을 주문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호날두가 이 역할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연봉을 2배 인상 조건을 내세워 호날두를 다시 설득하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의 'AFP'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에 호날두가 도움을 준다면 연봉을 두 배로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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