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시티는 케인 샀어야 해!"...토트넘 출신의 주장

2023. 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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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엘링 홀란드(맨시티) 보다 해리 케인(토트넘)을 높게 평가했다.

홀란드는 압도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는 리그 16경기에서 무려 21골을 터트렸고 도움도 3개를 기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리그가 재개된 뒤에는 14경기 만에 20골을 터트리며 EPL 최단 경기 2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홀란드의 뒤는 케인이 추격하고 있다. 케인은 18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 만에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2위에 머물고 있지만 경기단 1골에 가까운 수치다. 더욱이 케인은 몰아치기도 능해 득점왕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더욱 흥미로운 건 맨시티와 관련된 두 선수의 스토리아. 맨시티는 홀란드를 영입하기 전 케인 영입을 시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 케인으로 최전방을 보강하길 원했다. 케인도 우승을 위한 이적에 흔들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케인은 잔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하라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홀란드와 케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하라는 “올 시즌 케인의 골 기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그는 거의 모든 경기에 골을 넣고 있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케인이 맨시티에서 뛰었다면 맨시티는 지금보다 더 좋은 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홀란드도 터무니없이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홀란드에 매우 의지하고 있고 그는 그냥 득점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며 케인의 손을 들어줬다. 계속해서 “다시 말하지만 그는 엄청난 공격수다. 세계 최고의 9번이자 10번이다. 토트넘에게 상징 그 자체”라며 팬심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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