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억' 토트넘이 원하는데…"첼시가 가로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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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23)가 팀을 옮기게 될까.
그는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한다. 1월 이적 시장의 최고 목표가 바로 포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포로와 계약에 대해 논의를 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4000만 파운드(약 607억 원)의 방출 조항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지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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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23)가 팀을 옮기게 될까. 이적한다면 어디로 향할까.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의 보도를 인용해 포로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한다. 1월 이적 시장의 최고 목표가 바로 포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포로와 계약에 대해 논의를 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4000만 파운드(약 607억 원)의 방출 조항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지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쟁자도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첼시가 이 계약을 가로챌 수 있다. 토트넘은 조심해야 한다. 첼시로 가는 게 더 현실적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시스템을 중용한다. 여기서 윙백의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을 강조한다. 왼쪽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를 통해 어느 정도 빈틈을 채웠다. 오른쪽 윙백이 문제다.
포로가 토트넘의 타깃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 포로는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총 22경기서 2골 10도움을 기록 중일 정도로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토트넘 주전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은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갖췄지만, 크로스가 치명적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포로는 다르다. 특히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에서 토트넘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책임졌다. 스포르팅은 토트넘에 1승 1무를 거뒀다.
당시 포로는 스포르팅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정확한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첼시도 보강이 절실하다. 최근 오른쪽 수비진 기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장인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으며 주전 라이트백인 리스 제임스가 무릎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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