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미미 “결혼생활도 8년 안 참아” 돌싱 저격수 ‘폭소’ (돌싱포맨)[어제TV]

오마이걸 미미가 돌싱포맨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저격수로 웃음을 줬다.

1월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황수경, 조우종, 미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걸그룹 오마이걸 9년차라며 “저는 개인 활동이 아예 없었다. 꽂아주지 안 꽂아주더라”며 “이야기하려면 날밤 새워야 한다. 아픔이 굉장히 많다. 회사에서 이단아다. 말 안 듣고. 불량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건 아닌데 대표로 이야기해야 할 때 이야기하고. 리더는 아닌데 불만사항을 모아서 제가 이야기했다. 푼수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착하지?”라고 묻자 미미는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다”고 답했고 이상민은 “착하고 방송 오래할 친구”라며 미미를 칭찬했다. 탁재훈도 “저런 친구들이 착하다”며 “오래 참았다”고 8년 동안 개인 활동을 하지 못한 미미를 격려했다.

이에 미미는 “8년 참으면 많이 참았다. 결혼생활도 그렇게 안 참지 않냐”고 뜻밖 돌싱포맨 저격수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갑자기 거기로 왜 가냐”며 당황했고 조우종은 탁재훈과 김준호를 가리키며 “이 형들은 오래 살았다”고 대신 해명했다. 탁재훈은 “저 쪽보고 이야기해라”고 성냈고 이상민은 “짧게 참았다”고 인정했다. 황수경은 “속이 시원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너는 왜 ‘돌싱포맨’에 나왔냐. 너 잘 나가지 않냐”며 웃었고, 미미는 “저는 발음도 안 좋은데 아나운서 분들이랑 같이 나왔다”며 “여기 잘 나가는 프로그램 아니냐”고 말해 돌싱포맨을 쥐락펴락했다. 또 임원희가 “회사에서 나가라고 해서 뭐라고 했냐”고 묻자 미미는 “질문하시는 것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는 ‘돌싱포맨’ 찐팬 반응으로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돌싱포맨 네 남자 어떠냐”고 질문했고 미미는 “게스트 분들이 나오시면 깔 때도 있고 그런 모습이 인상 깊다”고 돌려 말했다. 여기에 미미가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 탁재훈 팬이었다”고 팬심 고백하자 탁재훈은 “왜 그렇게 이야기 하냐. 너무 좋아요 하면 되지”라고 물었고, 미미는 “너무 좋아요 하면 부끄럽잖아요”라고 답해 엉뚱한 매력 발산했다.

이상민이 “미미가 생각하는 결혼은?”이라고 묻자 미미는 “결혼의 ㄱ도 생각 안 한다. 아직 연애 경험도 없다”고 고백했다. 미미가 “그리고 이미 이 프로그램이...”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자 돌싱포맨은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비혼이 됐냐. 남자친구가 필요 없냐. 그럼 안 된다”고 걱정했다.

미미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 거 보면서 애초에 씨를 말려야 하는 구나. 제 삶을 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돌싱포맨의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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