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역대급 방송사고 낸 후로…"(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의 역대급 방송사고가 공개됐다.
황수경, 조우종, 미미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상민은 "우리 우종이는 정말 세상 있어서는 안 될 방송사고를 내가지고 그 후로 뉴스를 못 했대"라고 폭로했다.
이에 조우종은 "아니 그게... 잠을..."이라고 변명을 시작했지만, 이상민은 증거 영상을 틀었다.
해당 영상 속 조우종은 KBS 뉴스광장 오프닝에서 인사를 하다 갑자기 멘트를 중단하더니 뜬금없이 자기소개를 했다.
이를 본 조우종은 "원래는 뉴스를 바로 해야 되거든. 그런데 왜 그랬냐면, 그때 제가 새벽 6에 비몽사몽 출근했다. 그런데 조그만 방에 넣어주더라고. 카메라맨도 없이 카메라만 딱 한 대 있는. 그리고 오프닝 화면이 내 얼굴로 바뀌면 멘트를 하래. 그래서 내 얼굴로 바뀌는 걸 보려고 모니터를 계속 보고 있었지! 그랬더니 리시버로, 되게 착한 PD 선배님이 욕을 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우종은 이어 "그래서 고개를 들어서 봤더니 내 얼굴이 나오고 있더라고. 그런데 너무 신기한 거야! 그래서 봤지 내 얼굴. 그랬더니 또 우리 착한 선배님이 욕을 한 번 더 하시더라고!"라며 "그러고 났더니 방송국에 전화가... '이상한 아나운서가 있다!'고"라고 추가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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