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떠나는 토트넘 수문장 다음 주자는?

박문수 2023. 1. 11. 0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로도 유명한 위고 요리스가 14년간 함께 했던 레블뢰 군단 유니폼을 벗는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요리스의 대표팀 은퇴 소식을 알렸다.

2008년 11월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후, 지난 카타르 월드컵까지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만 145경기를 소화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함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한 위고 요리스
▲ 정들었던 레블뢰 군단과 은퇴 선언
▲ 새로운 시대 맞이할 프랑스 대표팀, 차기 수문장 및 차세대 주장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로도 유명한 위고 요리스가 14년간 함께 했던 레블뢰 군단 유니폼을 벗는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요리스의 대표팀 은퇴 소식을 알렸다. 데샹 감독 또한 "최고의 자리에서 요리스가 은퇴를 결정했다. 뛰어난 경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모든 존중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 시대가 저문 느낌이다. 이제 프랑스 대표팀은 포스트 요리스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요리스는 프랑스 최고 수문장 중 한 명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2008년 11월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후, 지난 카타르 월드컵까지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만 145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프랑스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

2010년 11월 주장 완장을 찬 이후 요리스는 주장으로서 121경기를 소화했다. 2위는 대표팀 사령탑이자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주장이었던 디디에 데샹의 54경기(주장 출전 경기 기준)다.

오랜 기간 팀을 위해 뛴 만큼, 그 빈자리도 허전하다. 프랑스 대표팀 영광을 함께한 레전드의 작별 인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함께 했다. 한창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유로 2016에서는 준우승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통산 두 번째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요리스는 프랑스 최후방을 책임졌다.

12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찬 요리스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포스트 요리스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골문의 경우 AC 밀란 간판 수문장 메냥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변수라면 몸 상태다. 실력은 좋지만 메냥은 골키퍼치고 유독 부상이 많다. 부상을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요리스 뒤를 이을 차세대 캡틴은 라파엘 바란이 유력하다. 바란의 경우 이미 프랑스 대표팀 주앙으로서 20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대표팀에서도 90경기를 뛰었다. 요리스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축구 황금기를 함께 했다.

앙트완 그리즈만도 변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그리즈만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의 준우승을 도왔다. 마지막 후보는 음바페다. 아직 어리다. 대신 프랑스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세대교체 상징으로 음바페의 주장 발탁 가능성도 충분한 시나리오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