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동료' 펩의 농담, "베일, 좋은 프로 골퍼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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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축구 선수였는데 은퇴 후 좋은 골퍼가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 "좋은 프로 골퍼가 될 것"이라고 농담 섞인 덕담을 남겼다.
베일과 골프 동료인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최고로 좋은 덕담을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일은 아마 은퇴 선언 이후 최고로 좋은 골퍼가 될 것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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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좋은 축구 선수였는데 은퇴 후 좋은 골퍼가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 "좋은 프로 골퍼가 될 것"이라고 농담 섞인 덕담을 남겼다.
베일은 2006-2007 사우스햄튼 유스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토트넘(2007-2013), 레알 마드리드(2013-2022)에서 활약했다.
당초 레알 이적 당시 세기의 이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유럽축구연맹(I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및 5회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UCL 대회에서는 큰 경기마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빅게임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 시절 말미에는 부족한 프로 의식과 감독들과 불화로 인해서 벤치에 머물렀다. 여기에 축구보다는 골프를 좋아하는 베일의 모습이 세간의 질타를 사기도 했다.
단 클럽과 달리 웨일스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는 애국자였던 베일은 모국의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이끌고 폼 유지를 위해 6개월 현역 연장을 택했다.
레알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 입단한 베일은 결승전서 골을 넣으며 팀에게 창단 우승을 선사하기도 했다. 모든 것을 이룬 베일은 월드컵이 끝나자 미련 없이 은퇴를 택했다.
베일과 골프 동료인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최고로 좋은 덕담을 남겼다. 그는 "베일은 멋진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 여러 가지 우승 트로피를 가졌다. 나는 특히 그가 웨일스 대표팀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단 절친한 동료에 대한 농담을 잊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일은 아마 은퇴 선언 이후 최고로 좋은 골퍼가 될 것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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