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아워홈·허닭 냉동볶음밥 '영양성분 표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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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볶음밥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볶음밥 25개 제품 영양성분 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소불고기볶음밥'은 포화지방 함량이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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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볶음밥 25개 제품 영양성분 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소불고기볶음밥'은 포화지방 함량이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아워홈의 '소불고기볶음밥'은 단백질 함량이, 허닭의 '닭가슴살 야채곤약볶음밥'은 나트륨 함량 표시량이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의 '호밍스 소고기볶음밥'과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의 '닭가슴살야채볶음밥'은 '포장째 조리'라고 표기해 소비자원으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포장째 조리'는 화상 등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며 "전자레인지로 포장째 조리하는 것은 조리 후 이동 시 화상 등의 위험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은 조리법으로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문구를 삭제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새우 볶음밥 제품은 천일식품의 '천일냉동 새우볶음밥N'이 15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풀무원식품의 '통새우볶음밥'은 2990원으로 가장 비쌌다.
닭가슴살 볶음밥 제품은 롯데쇼핑의 '요리하다 닭가슴살볶음밥'이 2590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상의 '라이틀리 닭가슴살 곤약볶음밥'은 3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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