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당한 학교 폭력 '고데기 온도 체크', 실화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학교 폭력 일부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에서 등장한 일명 '고데기 온도 체크'라는 충격적 학교 폭력 소재는 과거 청주시내 S병원에서 치료받던 여자 중학생 3학년 A씨가 당한 폭력 사건의 내용과 유사하다.
이 사건은 2006년 발생 당시 가해자들이 교실에서 고데기와 옷핀, 책으로 A씨의 팔과 다리, 허벅지, 가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에서 등장한 일명 '고데기 온도 체크'라는 충격적 학교 폭력 소재는 과거 청주시내 S병원에서 치료받던 여자 중학생 3학년 A씨가 당한 폭력 사건의 내용과 유사하다.
이 사건은 2006년 발생 당시 가해자들이 교실에서 고데기와 옷핀, 책으로 A씨의 팔과 다리, 허벅지, 가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혔다. A씨의 상처가 겨우 아물어가면 딱지를 손톱으로 떼어버리기까지 했다. 괴롭힘은 한 달 가까이 지속됐다.
당시 A양은 "가해자들은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하면서 수일 간격으로 고데기 온도 체크를 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 틈이 없었다"며 "그들이 한 짓은 고문이었다"고 울먹였다.
A양은 폭행의 후유증으로 꼬리뼈가 튀어나오고, 화상 정도가 심해 병원에서 약 6주간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
폭력 소재가 고열을 뿜어내는 미용도구였다는 점, 범죄가 장기간 잔혹하게 자행됐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다. 그러다 최근 '더 글로리'를 통해 세상에 다시 알려졌다.
'더 글로리'에서는 가해자 무리가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에게 여러 차례 잔혹한 폭행을 가한다. 무리는 문동은의 몸을 부여잡고 뜨거운 고데기로 신체 곳곳을 지진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몸과 마음의 상처에 괴로워하는 문동은이 인생을 걸고 가해자에게 복수해 나가는 것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다.
#송혜교 #학교폭력 #더글로리 #고데기온도체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