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협, 경제사업 실적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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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농협(조합장 최장길)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대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왕산면 안반데기마을을 끼고 있는 강릉농협은 여름 작기인 무·배추·감자 등을 주로 취급한다.
강릉농협 무 공선회는 2020년에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뽑혔다.
그 결과 지난해 강릉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 실적은 314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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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향상·농산물 판매 전력 ‘성과’
농자재 구매·마트사업 등 고루 성장
강원 강릉농협(조합장 최장길)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대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왕산면 안반데기마을을 끼고 있는 강릉농협은 여름 작기인 무·배추·감자 등을 주로 취급한다. 수탁사업으로 무·배추 농가들과 150여㏊의 계약재배를 이끌며 지난해 136억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 공선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품질 균일화와 재배기술 향상도 도모했다. 강릉농협 무 공선회는 2020년에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뽑혔다.
감자 또한 150㏊에 가까운 면적을 대상으로 매년 매취사업을 한 결과 지난해 49억여원의 매출을 일궜다. 강릉농협 임직원은 수시로 포전을 살피며 생육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농가에 필요한 각종 자재 보급에도 앞장섰다. 또 감자를 팔아 얻은 수익 일부를 출하농가에 환원하기도 했다.
벼·당근·양배추 판매 등에서도 성과가 잇따랐다. 그 결과 지난해 강릉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 실적은 314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자재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농자재 구매사업 등에도 힘썼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비료·농약·유류 등 구매사업에서 437억여원의 실적을 올리고, 하나로마트에서 272억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경제사업 실적을 1024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2021년 실적인 859억원에 비해 165억원(19.3%) 성장한 수치다.
최장길 조합장은 “5400여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결실에 고무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에 걸맞은 경제사업 성공모델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릉=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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