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됐더니 소변이 시원찮네"…혹시, 전립선 비대증?

송종호 기자 2023. 1. 11.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마흔살에 접어든 남성들은 전립선 건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 80세 이상 남성 가운데 약 8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있어 쉽게하는 착각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노화현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치료해야할 질환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조언이다.

전립선비대증 역시 예방을 위해서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로 40대 이상부터 증상…80대 이상 80% 앓고 있어
전립선비대증, 노화 현상 아닌 질환…적극 치료 필요
건강 생활습관 중요…약물·수술 치료 증상 완화 가능

[서울=뉴시스]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의 크기가 점점 커져 40대 이후부터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하기 시작한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해 마흔살에 접어든 남성들은 전립선 건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면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우리나라 80세 이상 남성 가운데 약 8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있어 쉽게하는 착각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노화현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치료해야할 질환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조언이다.

전립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조직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때 커진 전립선이 방광입구, 요도를 자극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우선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증상은 소변 나오는 줄기가 가늘고 자주 끊기는 증상이다. 이 또한 화장실을 자주 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방광 결석, 급성 전립선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 건강은 날씨가 추울수록 잘 지켜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립선 근육인 평활근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인다. 기온이 내려가면 이 근육 수축하고,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줄기가 약해진다. 또 낮은 기온 탓에 땀을 적게 흘리면서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많아진다. 이때 상대적으로 화장실을 자주 찾게되면서 통증 역시 잦아지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 역시 예방을 위해서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계에서는 과도한 음주와 과식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또 커피나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물을 자주마시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다. 환자 10명 가운데 8명꼴로 약물치료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이 너무 커져 약물로 치료하기에는 늦은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했지만 요즘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레이저로 전립선 부위를 녹이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또 회복이 빠르고 치료효과가 좋은 장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