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신 10명 총경 승진

남궁창성 2023. 1.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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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이 개청 32년만에 처음으로 5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본청까지 포함할 경우 도출신은 모두 10명이 총경으로 승진, 강원경찰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얻고있다.

강원청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를 5명이나 배출한 사례는 1991년 개청 이래 처음이다.

특히 총경 승진자 모두 강원도 출신으로 고위 간부 인사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던 강원청이 약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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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청 5명 배출, 개청 이래 최다 눈길
수도권·광역시 제외 최다,강원청 약진

강원경찰청이 개청 32년만에 처음으로 5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본청까지 포함할 경우 도출신은 모두 10명이 총경으로 승진, 강원경찰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얻고있다.

경찰청은 10일 경정 135명에 대한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강원청에서는 정세윤(52·경찰대 10기·동해) 112관리팀장과 이동석(55·일반공채·영월) 경정(법무부 인사검증단 파견), 김태경(53·일반공채·강릉) 강원청 생활안전계장, 성준호(47·경찰대 15기·횡성) 강원청 홍보계장, 김진수(50·간부후보 48기·강릉) 강원청 감찰계장 등 5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신별로는 일반공채가 2명, 경찰대 2명, 간부후보 1명이다.

강원청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를 5명이나 배출한 사례는 1991년 개청 이래 처음이다. 특히 총경 승진자 모두 강원도 출신으로 고위 간부 인사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던 강원청이 약진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행안부의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총경 계급이 경정 직급의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경찰 내부에서는 당초 4명의 승진자를 점쳐왔으나 이날 인사에서 수도권과 부산, 광역시를 제외하면 경남과 함께 시·도 중 가장 많은 5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충남과 충북, 전북, 경북은 각각 4명의 총경을 배출했으며 전남은 단 3명에 그쳤다.

강원도 출신의 경정들도 이번 인사에서 대거 승진했다. 경찰청에서는 영월 주천 출신의 박재흥 중대범죄수사대 팀장과 원주 출신의 박승훈 인터폴국제공조계장, 심명섭 범죄예방기획계장이 각각 승진했다. 서울청에서는 삼척 출신의 정해영 경무기획계장(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파견)이 총경 배지를 달게 됐으며 강릉여고를 졸업한 조아라 인천청 정보화장비기획계장이 승진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남궁창성·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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