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김구림·피카소..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에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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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전시계획으로 △미술한류 가속화 △한국 현대미술사 지평 확장 △시대 흐름과 연계한 주제 기획전 △한국 미술의 창조성 심화 등을 제시했다.
미술한류 가속화, 해외 기관과 협업 등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일본, 미국의 미술 기관 등과 함께 한국 미술을 해외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한 시도를 지속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난 기획전 중 '기념' 관련 전시를 재조명해 목적·기능·역할 등 미술관 전시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확장을 모색하는 '전시의 전시'전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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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전시계획으로 △미술한류 가속화 △한국 현대미술사 지평 확장 △시대 흐름과 연계한 주제 기획전 △한국 미술의 창조성 심화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다다익선' 복원 완료 및 재가동 △미술한류 원년 △이건희컬렉션 공개 등을 꼽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일본, 미국의 미술 기관 등과 함께 한국 미술을 해외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한 시도를 지속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기관과의 공동주최·순회·협력 등 적극적인 교류로 한국 미술 담론을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공동기획하고 서울에 이어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로스엔젤레스 해머미술관을 순회하는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을 진행한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축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빅토리아국립미술관(호주), 피바디에섹스미술관(미국), 토노페스티벌(멕시코) 등과 교류·확장해 선보이는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 센터(ZKM)의 예술감독이자 이론가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개최된 전시의 해외 소개도 잇따른다.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 LA한국문화원, 해외문화홍보원과 공동기획하는 '생의 찬미'를 개최한다.
한국 미술 대표작가 개인전 및 소장품·소외장르 연구로 한국 현대미술사 지평을 보다 확장한다. 나무, 집, 해와 달, 까치 등 한국적인 정서를 구현한 대표적인 작가 '장욱진'전이 대표적이다. 또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험하는 '김구림' 개인전도 진행한다.
시대별 주제 전시로는 1920~1930년대 문학과 디자인, 1950년대 반추상에서부터 동시대 젊은 작가들까지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와 동시대성을 살펴보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전이 있다.
또, 이건희컬렉션을 통해 대거 기증된 피카소 도예작품 112점을 모두 공개하고 도예가로서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 청주 순회전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10년, 청주관 개관 5년을 맞이하여 시의성있는 주제기획전을 선보인다. 먼저 기술발전과 팬데믹이 가속화시킨 가상현실 붐을 주제로 게임적 리얼리즘과 공동체의 사회적 경험에 주목한 '게임사회'전을 진행한다.
‘칠아웃’이라는 문화적 현상의 대두 등 우리 삶의 방식과 관계 맺기가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다루는 'MMCA 다원예술 2023: 전자적 명상에서 일상적 칠아웃'전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난 기획전 중 ‘기념’ 관련 전시를 재조명해 목적·기능·역할 등 미술관 전시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확장을 모색하는 '전시의 전시'전도 추진한다.
중견·신진작가 조명 프로젝트, 융복합 다학제, 장소특정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창조성과 독창성을 심화하기 위한 전시도 이어진다. 국제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의 대규모 신작 프로젝트로 올해 10회를 맞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가 대표작이다.
지난 10년의 올해의 작가상 수상제도를 개선해 첫 시작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도 진행한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신인작가 조명 프로젝트 '젊은 모색 2023',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도전적 창작활동을 공모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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