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명가’ 삼척시청 개막 2연승…김민서 득점 TOP10

심예섭 2023. 1.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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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핸드볼 명가의 관록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앞서나가며 핸드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침 오는 13일 광주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 가운데 삼척시청이 패배하고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린다면 선두자리를 뺏기기 때문에 삼척시청의 입장에선 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유지하는 것이 통합우승까지 가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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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남개발공사 ‘3연승’ 도전
유망주 김민서 15골 기록 맹활약
슛 성공률 71.43%로 리그 4위

광주도시공사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핸드볼 명가의 관록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앞서나가며 핸드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오는 12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맞붙어 개막 3연승과 함께 선두 유지에 나선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삼척시청은 개막전에서 인천시청을 28-24로 승리한 데 이어 서울시청도 29-20으로 완승을 거둬 리그 2연패를 향한 시작을 알렸다. 두 경기 모두 지난해 ‘제9회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했던 초특급 유망주 김민서(센터백)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서는 현재까지 총 15골로 득점 9위를 기록 중이며 득점 순위 TOP10 중에서 슛 성공률을 비교했을 때 71.43%로 4위다. 도움 부문에서는 10도움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다. 광주도시공사와 개막전에서 25-28로 패배한 데 이어 부산시설공단전에서는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30-3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척시청의 입장에서 경남개발공사의 김소라(피벗)의 득점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김소라는 총 26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득점 순위 TOP10 중에서 슛 성공률을 비교했을 때는 81.25%로 2위다. 뿐만 아니라 경남개발공사의 골키퍼 오사라는 세이브 수 54개로 이 부문 공동 1위다.

앞서 올 시즌 리그는 광주도시공사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여자부 8개 구단 감독들은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팀을 포함해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광주도시공사 6표, SK 5표 순으로 답했다. 현재 선두 삼척시청을 이어 광주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지만 세 팀 모두 승점은 4점으로 같고 골득실에서 삼척시청이 13골, 광주도시공사가 9골, SK슈가글라이더즈가 6골이다. 마침 오는 13일 광주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 가운데 삼척시청이 패배하고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린다면 선두자리를 뺏기기 때문에 삼척시청의 입장에선 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유지하는 것이 통합우승까지 가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부는 3라운드로 정규리그 팀당 21경기씩 치르며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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