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수도권 당심 잡기…나경원 거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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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이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선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 원내 당권주자들은 1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인천시당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윤심을 내세운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신원식 의원 주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대화합 신년교례회 및 청년과 국회의원 대화의 한마당'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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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서울·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이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선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 원내 당권주자들은 1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인천시당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특히, 전대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인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대통령실의 나 부위원장을 향한 공개 비판 이후 첫 외부 일정인 만큼 나 부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거취 표명을 할지도 주목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나 부위원장은 최근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거듭된 불출마 압박 속에 전날(10일) 위촉 3개월 만에 부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대통령께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윤석열계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를 방문 중이다. 유 전 의원은 전날 KBS 대구에 출연해 나 부위원장 사태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달려들어서 집단린치를 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7시30분 대구아트파크에서 중견 언론인들과의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전 11시에는 영남일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윤심을 내세운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신원식 의원 주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대화합 신년교례회 및 청년과 국회의원 대화의 한마당'에 참석한다.
안 의원은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개발재원 확대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윤상현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정치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국민대화합 신년교례회 및 청년과 국회의원 대화의 한마당, 충북도민회중앙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오후 9시30분에는 고성국 TV에 출연한다. 조 의원은 강남구의회에서 의장 및 의원들과 면담한 뒤 오후 10시 고성국 TV와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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