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이수민·2승 전가람·18홀 최저타 이승택…예비역 8명, 필드로 돌아온다

전상일 2023. 1.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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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에 예비역 돌풍이 분다.

2023 KPGA 코리안투어 '예비역 돌풍' 예고 이번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는 총 8명이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현재까지 통산 5승(국내 4승, DP월드투어 1승)을 기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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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통산 5승의 이수민. /뉴시스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전가람. /KPGA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3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에 예비역 돌풍이 분다.

군복무를 모두 마친 홀가분함, 골프에 대한 간절함, 거기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까지 장착한 예비역들의 돌풍은 절대 예사롭지 않다. 선수 면면 자체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소위 말해 왕년에 ‘한자락’ 하던 선수들이다.

2023 KPGA 코리안투어 '예비역 돌풍' 예고

이번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는 총 8명이다. 이수민(30), 전가람(28), 김태우(30), 이승택(28), 이경준(30), 김종학(26), 고인성(30), 박현서(23)이다.

이중 가장 주목 해야하는 선수는 이수민이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현재까지 통산 5승(국내 4승, DP월드투어 1승)을 기록한 선수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데뷔 첫해인 2015년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그 해 ‘KPGA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TOP) 10에 7회나 진입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군입대 전이었던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기록했다.

군 복무 이후에도 꾸준하게 운동을 했다고 밝힌 이수민은 “경기 감각이 떨어지긴 했지만, 샷의 날카로움이나 방향성, 체력은 훨씬 좋아졌다”며 이번 시즌을 벼르고 있다. 이번 시즌 돌풍을 몰고 올 강력한 예비역 후보 중 한 명이다.

이수민 "샷 훨씬 좋아졌다" 우승 정조준

이수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21년 3월 입대 후 지난해 12월 3일 전역한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전가람도 복귀한다.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전가람은 이듬해인 2019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인 60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불곰’ 이승택도 이번 시즌 복귀에 시동을 건다.

여기에 이경준, 김종학, 고인성도 2023시즌 투어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2020년 ‘KPGA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2021년 투어 시드를 확보했으나 군에 입대한 박현서도 군 복무를 마치고 202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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