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아파트 2500세대 신축 분양경기 ‘꿈틀’

신규 시공자·브랜드 선정 활발
동회·어달동 등 지역 곳곳 진행
1500세대 시공·900여 세대 심의

동해지역에 올들어 25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시공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고 사업계획승인을 진행하는 등 건축될 예정이어서 아파트 분양경기가 활성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10일 동해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해지역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동회동 260-9 일원 북삼동 생활권 1만8828㎡의 부지에 착공한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최고 25층 높이의 5개동에 모두 431세대로 건립돼 오는 올해 8월 31일 준공될 예정이다. 효가동 산 1번지 일원 3만4826㎡의 부지에 최고 20층 높이 9개동 670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동해자이는 84㎡형 600세대, 113㎡형 35세대, 115㎡형 31세대, 161㎡형 4세대 등이 들어선다. 천곡동 산 6번지 일원 1만6545㎡의 부지에 지난해 12월 국비 427억원 등 608억원을 들여 LH가 착공에 들어간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사업’은 402가구로 오는 2025년 3월에 준공된다.

현재 2차 설계변경이 진행중인 ‘용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새로운 시공자·브랜드 선정과 함께 분양,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용정동 산 138-1 번지 일원에 지상 29층 높이로 건립되는 용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84㎡ 285세대, 119㎡ 77세대 등 362세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덕윤개발은 발한동 산 146-20번지 일원에 지상 28층 지하 3층, 8개동 507세대를 분양하는 ‘발한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시 관련부서와 협의중에 있다. 대광건설도 어달동 16-29 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48세대를 분양하는 ‘어달동 가온 오션팰리스 아파트 신축공사’의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현재 경관심의보완 등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이외에도 동해지역에는 북평·발한·북삼동 등에 아파트를 신규로 건축하려는 사업자들이 토지매입과 동시에 시 건축과에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한 사전 상담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