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이면 계약 끝나는데…"케인 재계약? 그의 욕망에 달려있다"

2023. 1.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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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3)은 해리 케인(29)의 재계약은 케인의 욕망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 케인은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하며 경험을 쌓은 뒤 2013-14시즌 토트넘 1군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19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렸다.

이후 케인은 빠르게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14-15시즌 31골을 터뜨렸다. 이후 꾸준하게 매 시즌 20골 이상 넣었다. 2020-21시즌이 끝난 뒤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하지만 맨시티로 이적하지 못했고 토트넘에 잔류했다. 토트넘에 남은 케인은 2021-22시즌 초반에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14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살아났으며 공식전 50경기 2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도 케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올렸다.

현재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아직 재계약에 관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꾸준하게 들리고 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을 원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로빈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로빈슨의 재계약에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로빈슨은 "케인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전에서 케인이 실축한 뒤 흔들림 없는 모습에 인상 받은 듯했다. 그는 "케인은 월드컵 이후로 많은 질문에 답했다. 월드컵 이후 그의 정신력과 능력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그는 그것에 대답했다. 그는 훌륭했다. 월드컵 이후 후유증이 없었고 그것이 그가 어떤 성격인지 말해준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여름에 케인을 비싼 가격에 파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케인의 가치는 지금과 시즌이 끝난 뒤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빈슨은 토트넘이 케인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은 케인을 머물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가 기록한 득점의 양은 믿을 수 없다. 그는 한 팀에서 매우 많은 기록을 깼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는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케인의 욕망에 관한 것이다.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치기 전에 무엇을 성취하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금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케인은 지난 5일 EPL 1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월드컵에서 실축한 것은) 내게 성공을 더 갈망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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