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에도 생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중독이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떨어질수록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요즘같은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장염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 도내 환자 한주만에 13배
감염식품 섭취·사람간 전염
구토·오한·복통·설사 등 증상
손씻기·식품위생 관리 철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중독이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떨어질수록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요즘같은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장염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발표한 2022년 53주(12월25일~12월31일) 강원도 주간 감염병 소식지를 살펴보면 도내 노로바이러스 환자 신고현황은 1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인 52주 1명이 비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가 원인이다.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도 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옮겨진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이 될 수 있고 특히나 겨울철에 감염률이 높다.
노로바이러스 특징을 보면 영하 20도의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열에도 강하다. 특히 물건이나 사람의 손 같은 표면에 잘 생존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하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긴 하지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심한 탈수가 발생하면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복통이 심할 때에는 진정제를 쓰기도 한다. 만일 증상이 나타나는 등 질병이 발생했다면 오염된 물건부터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소독제로 세척 후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음식 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속까지 익혀서 먹어야 한다. 특히 굴 등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을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식품위생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양받은 유기견 학대해 죽인 20대 여성 검찰 송치
- 건보공단 직원 동료 치마 속 등 ‘몰카’ 촬영하다 덜미
- 경찰 “빌라왕 전세 사기 숨은 진짜 배후세력 있다”
- 유상범, 中 비밀경찰서 의혹에 “사실이면 주권침해·내정간섭 해당하는 사안”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 잃은 유족 민사소송 제기
- 엄중식 교수 "XBB.1.5 변이 이미 국내 유입…실내마스크 해제 신중해야"
- 올 설연휴 해외여행 전년보다 7000% 증가…동남아 54%·일본30%·유럽 7%
- 손흥민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춘천시에 500만원 기부
- [영상] 강원FC 김병지 대표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이 목표”
- [영상] '산천어 잡고 겨울 추억도 잡고' 2023 화천 산천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