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vs 보가츠 유격수 대결 펼쳐지나…네덜란드 WBC 예비명단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상대가 될 수 있는 네덜란드의 50인 관심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왕립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WBC 관심명단에 보가츠(샌디에이고)와 켄리 잰슨(보스턴) 같은 '빅네임'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관심명단 50명의 이름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현역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블라일레븐 코치는 2009년부터 네덜란드 WBC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상대가 될 수 있는 네덜란드의 50인 관심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을 2루수로 밀어낸 잰더 보가츠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왕립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WBC 관심명단에 보가츠(샌디에이고)와 켄리 잰슨(보스턴) 같은 '빅네임'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관심명단 50명의 이름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현역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로는 보가츠와 잰슨 외에도 조나단 스쿱(디트로이트) 채드윅 트롬프(애틀랜타)가 포함됐다. 미국 태생이지만 어머니가 퀴라소 출신인 조시 팔라시오스(피츠버그)와 리치 팔라시오스(클리블랜드) 형제도 네덜란드 관심명단에 들어갔다.
FA 신분인 주릭슨 프로파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도 관심명단에 들어갔는데, 최종 명단 합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전직 메이저리거인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페드로 스트롭도 관심명단에 포함됐다. 스트롭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자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도전한다. 아버지가 퀴라소인이자 네덜란드 여권 보유자라 소속팀을 바꿀 수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유망주 세단 라파엘라는 네덜란드가 기대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하이싱글A 45경기에서 타율 0.330, 출루율 0.368, 장타율 0.594를 기록했다. 홈런 9개 도루 14개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보여줬다. 포지션은 중견수와 유격수.
투수는 불펜 자원인 잰슨과 스트롭이 전부다. 네덜란드는 자국리그인 '네덜란드 빅리그' 투수들에게 선발을 맡긴다. 라르스 휘예르와 샤론 마르티스가 관심명단에 포함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타격코치인 핸슬리 뮬렌 감독이 팀을 이끈다. 앤드루 존스는 벤치코치를 맡았다. 명예의 전당 투수 출신인 버트 블라일레븐 투수코치가 이번에도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블라일레븐 코치는 2009년부터 네덜란드 WBC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은 앞서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모두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네덜란드는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여기서 2위 안에 들면 한국이 속한 B조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