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에릭센 장기 대체자로 거론..."맨유, 올해 이강인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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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2023년에 이강인과 계약해야 한다. 떠오르는 신예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다. 그는 이미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렇기 때문에 유망한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면서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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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2023년에 이강인과 계약해야 한다. 떠오르는 신예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다. 그는 이미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많은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이강인은 이적을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향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주축으로 거듭났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이며 도움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시장 가치도 상향 조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로 평가됐다. 기존 600만 유로(약 80억 원)에 비해 두 배가 올랐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생겼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론됐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일러스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 합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더 공격적이고 전진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제 30살이다. 또한 그가 부상을 당하면 그 부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렇기 때문에 유망한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면서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 하지만 현재 원하는 팀들과 달리 맨유는 중원에 경쟁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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