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조규성 향한 여전한 관심 인정...이적료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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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 마인츠 05가 조규성(25, 전북)을 향한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이적료와 관련해서 분명히 선을 그었다.
독일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재정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FSV 마인츠 05는 조규성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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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FSV 마인츠 05가 조규성(25, 전북)을 향한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이적료와 관련해서 분명히 선을 그었다.
독일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재정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FSV 마인츠 05는 조규성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며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조규성은 11월 28일 열린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조규성의 인기는 폭발했다. 이영표 한국축구협회 부회장은 경기 종료 후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럽 괜찮은 구단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는 친구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끝난 뒤 조규성에 대해 물었다"라고 밝혔으며 현재 스코틀랜드의 명문구단 셀틱과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조규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300만 파운드(한화 약 45억 원)를 준비했으며 마인츠보다 조규성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키커에 따르면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우린 공격수 영입을 위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린 조규성을 좋아한다. 그래서 조규성에 관해 문의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매체는 "마인츠는 실제로 월드컵 공격수 조규성에 3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다"라고 진단했다.
하이델 단장은 "만약 조규성이 300만 유로를 훨씬 넘는 이적료로 이적한다면 마인츠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조규성을 향한 관심을 이야기하면서도 이적료가 더 높아진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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