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레전드 일침 "맨유가 그를? 진짜일 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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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레전드 웨슬리 스네이더르가 부트 베호르스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스네이더르는 "내 생각이지만 맨유는 (아르헨티나전) 프리킥 상황에서 속임수를 본 것 같다. 잉글랜드에서는 그렇게 상대를 홀릴 수 없다. 스트라이커라는 과점에서, 베호르스트가 과연 맨유가 원할 공격수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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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호르스트 이적설 접한 네덜란드 레전드 스네이더르 반응은?
▲ '농담 같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 보여
▲ 번리 소속 베호르스트, 현재는 베식타스 임대 중 / 맨유 제공권에 힘 실어줄 공격 자원으로 거론중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베호르스트가 맨유에 어울릴까?"
네덜란드 레전드 웨슬리 스네이더르가 부트 베호르스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네이더르는 10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베호르스트 이적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같은 네덜란드 국적이지만 스네이더르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과연 맨유에 베호르스트가 어울릴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스네이더르는 "내 생각이지만 맨유는 (아르헨티나전) 프리킥 상황에서 속임수를 본 것 같다. 잉글랜드에서는 그렇게 상대를 홀릴 수 없다. 스트라이커라는 과점에서, 베호르스트가 과연 맨유가 원할 공격수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만 (베호르스트 정도 공격수가) 300명 정도 있다. 이것이 정말로 사실일 리가 없다"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1]
1992년생인 베호르스트는 장신 공격수다. 197cm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싸움에서 유리하다. 피지컬도 좋다. 전방 압박 상황에서 능하다. 키가 크다고 해서 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활동폭이 넓다. 맨유에는 없는 자원이다.
플랜B로 가동하기에 적합한 선수다. 과거 펠라이니가 그랬듯, 후반 막판 제공권 다툼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자연스레 맨유 이적설에 제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떠난 만큼 부족한 높이 싸움에 힘을 싣겠다는 뜻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적료도 저렴하다. 번리 그리고 베식타스와 협상만 잘하면 된다.
다만 스네이더르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상급 선수가 아닌, 베호르스트 영입설에 물음표를 던졌다.
한편, 스네이더르의 경우 과거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네덜란드 레전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현역 시절 유독 맨유와 이적설이 잦았다. 그러나 그는 인터 밀란을 떠나 갈라타사라이와 니스를 거쳐, 알 가라파에서 은퇴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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