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4~21일 UAE-스위스 ‘경제 외교’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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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처음으로 순방에 동행하는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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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등 100개 기업 사절단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처음으로 순방에 동행하는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14∼17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하고, 18∼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1980년 수교 이후 양국 정상이 모두 14차례 오갔지만 국빈 방문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국빈오찬,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 및 에너지 협력 행사에 참석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이번 주말경 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지난 정부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양국 에너지와 원전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라며 “UAE 국부펀드와의 투자 협력도 논의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18일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최 회장, 이 회장, 정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이날 한국무역협회는 이들을 포함한 UAE 순방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을 비롯해 대기업 대표 24명과 경제단체 대표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기업도 69개사가 참여한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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