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야생마’ 베일, 그라운드 질주 멈춘다
김정훈 기자 2023. 1.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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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스 베일(34·LA FC)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31)과 한 시즌을 함께 뛰었다.
베일의 은퇴 소식에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의 전설이다. 놀라운 커리어를 남긴 것을 축하한다. 다음 장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빌어, 친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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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당시 최고 이적료 레알행
챔스 5차례 우승 등 숱한 트로피
A매치 41골… 카타르행 이끌기도
챔스 5차례 우승 등 숱한 트로피
A매치 41골… 카타르행 이끌기도
개러스 베일(34·LA FC)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31)과 한 시즌을 함께 뛰었다.
베일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중한 고민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바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룬 건 정말로 행운이고, 축구는 내 인생에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 줬다. 지난 17시즌은 최고의 시간으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웨일스 출신인 베일은 2006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3년까지 뛰었다. 베일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스타 선수로 떠올랐다. 그 시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베일은 2013년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추정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297억 원)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해 6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팀을 옮겼다.
2006년부터 웨일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A매치(국가대항전) 11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웨일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이자 득점이다. 지난해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기도 했다. 베일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한 결정이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베일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일의 은퇴 소식에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의 전설이다. 놀라운 커리어를 남긴 것을 축하한다. 다음 장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빌어, 친구”라고 적었다. 베일은 “고마워, 소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37)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2008년 11월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요리스는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145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
베일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중한 고민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바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룬 건 정말로 행운이고, 축구는 내 인생에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 줬다. 지난 17시즌은 최고의 시간으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웨일스 출신인 베일은 2006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3년까지 뛰었다. 베일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스타 선수로 떠올랐다. 그 시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베일은 2013년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추정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297억 원)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해 6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팀을 옮겼다.
2006년부터 웨일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A매치(국가대항전) 11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웨일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이자 득점이다. 지난해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기도 했다. 베일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한 결정이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베일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일의 은퇴 소식에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의 전설이다. 놀라운 커리어를 남긴 것을 축하한다. 다음 장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빌어, 친구”라고 적었다. 베일은 “고마워, 소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37)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2008년 11월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요리스는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145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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