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운동 결심하셨군요 용품 구입 작년대비 폭증
이태동 기자 2023. 1. 11. 03:01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새해를 맞아 스포츠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도 논의되면서 수영 등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2023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건강·운동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헬스보충제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여성들이 주로 찾는 요가·필라테스 의류 매출도 290%, 수영복도 50% 늘었다.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최근 분석한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인다. 작년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수영 카테고리 거래액이 59%, 등산·아웃도어 거래액이 36%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 연초엔 건강 관련 매출이 반짝 상승하는데, 이번엔 거리 두기 완화가 겹치면서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롯데온은 오는 15일까지 스포츠웨어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12일부터 헬스 장갑 등을 2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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