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거 돈밖에 없어" 조인성, 밥+술값 계산…이규형 밝힌 미담 [옥문아]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규형이 조인성과의 친분을 자랑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소유진은 자신의 초·중·대학교 선배라고 뜻밖의 인연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연애 시절부터 대학로의 이규형의 연극을 자주 보러 왔다며 “당시 백종원 형님이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본인이 운영하시는 식당 쿠폰을 몇 십 장씩 주셨다”라고 두 사람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은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의 식당에 아버지와 놀러갔을 때 백종원이 뛰어내려와 손수 아버지까지 대접까지 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요리 솜씨만큼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를 인증했다고.
또한 그는 대학 동기였던 배우 조인성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인성이 형이 동기들 밥과 술을 다 사주셨다. 한 번은 '이번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형 가진 거 돈밖에 없어’라는 명언을 남겼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MC들은 '인성갑'다운 조인성의 따뜻한 미담과 센스에 감탄을 표했다고.
한편, 이규형은 평소 절친한 배우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하는 '쌀국수 모임'이라는 독특한 모임의 실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들과 만나면 쌀국수를 먹고 태인호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술보다는 쌀국수를 먹는 모임이다"라며 술 한 방울 없이 길고 긴 수다를 나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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