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노인 도우려 한달음에 달려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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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정리하는 어르신을 돕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육군 병사가 표창을 받는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32사단은 이 부대 소속 이석규(21) 병장에게 솔선수범하는 군인 정신을 실천한 공로로 사단장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지난 6일 오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서울 영등포역 부근을 지나던 이 병장은 고령의 A(여)씨가 폐지를 정리하는 모습을 봤다.
이 병장은 A씨 곁으로 다가가 수레를 세우고 폐지를 단단히 고정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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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군, 사단장 표창 수여
이달 초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제보받은 영상을 토대로 이 병장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서울 영등포역 부근을 지나던 이 병장은 고령의 A(여)씨가 폐지를 정리하는 모습을 봤다. A씨는 폐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수레를 세우느라 힘겨워하고 있었다. 이 병장은 A씨 곁으로 다가가 수레를 세우고 폐지를 단단히 고정해줬다. 영상 제보자는 “날도 많이 추웠는데 국군 장병이 망설임 없이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제보한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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