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새 사령탑 김기중, 감독직 고사..."현 상황 부담"

이지은 2023. 1. 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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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경질로 논란을 빚은 흥국생명의 새 사령탑, 김기중 감독이 사퇴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기중 감독이 여러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 부담돼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기중 감독의 뜻을 존중하며 당분간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은 임형준 구단주와 신용준 단장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최근 사태는 관심과 애정이 그릇된 방향으로 표현된 것이며 용납될 수도 되풀이되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구단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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