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황수경 “강남 출신이라 인기 나이트 빠삭, 부킹도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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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수경이 우아한 이미지를 뒤엎는 나이트의 추억을 전했다.
인생의 일탈이 약한 욕이라는 황수경에 김준호는 "상류층 느낌"이라며 웃었다.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황수경 조우종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돌싱맨들이 황수경에게 물은 건 "살면서 일탈을 해본 적이 있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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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황수경이 우아한 이미지를 뒤엎는 나이트의 추억을 전했다. 인생의 일탈이 약한 욕이라는 황수경에 김준호는 “상류층 느낌”이라며 웃었다.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황수경 조우종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의 황수경은 무려 17년간 ‘열린 음악회’를 진행하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주목 받았던 바.
‘열린 음악회’ 당시 대본을 보지 않고 진행을 하는 걸로 아나운서 국에 전설을 남긴 그는 “수천 명의 관객들을 모아놓고 하는 방송 아닌가. 그 안에서 대본을 보는 내 모습이 용납이 안 돼서 다 외워서 했다”고 고백, 남다른 프로의식을 전했다.
이에 KBS 출신인 조우종은 “뒤에 후배들이”라고 말을 줄이곤 “그들은 못 외웠다. 도저히 못하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날 돌싱맨들이 황수경에게 물은 건 “살면서 일탈을 해본 적이 있나?”라는 것이다. 황수경은 “욕 정도는 한다”면서 “내가 일상생활 중에 욕을 할 때는 운전을 할 때다. 비 매너 운전을 하는 차를 보며 ‘미치지 않았어?’라고 한다”고 답했다. “혼자 있을 땐 ‘놈’까지도 한다”는 것이 황수경의 설명.
이에 김준호는 “드라마에서 상류층이 하는 욕 같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수경은 완벽주의 이미지를 더하는 방송사고의 추억도 전했다. 그는 “방송사고가 났을 땐 속으론 식은땀이 나더라도 일단 무표정으로 나가서 멘트를 하는 편”이라며 “이를 테면 공연 중 음악이 안 나올 때 ‘너무 특별한 분들을 모셔놓으니까 방송기계도 긴장을 했나보다’라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지난 2015년 KBS를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황수경은 “아직도 게스트 자리가 너무 어색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돌싱포맨’ 진행도 괜찮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그는 “돌싱인가?”라는 거듭된 물음엔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황수경의 반전 매력이 공개될 차례. 반전의 주당이라는 그는 “주량이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주량을 재고 마시지 않는다. 마시다 취할 것 같으면 멈춘다”고 답했다. “주사가 있나?”란 거듭된 물음엔 “이런 얘기하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 술을 마시면 지금보다 텐션이 올라간다.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나이트의 추억도 전했다. 황수경은 “부킹도 했다. 당시 인기 있는 나이트가 강남 쪽에 몰려 있었는데 우리 집이 마침 강남이었다”고 고백, 거듭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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