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AFF컵 결승 진출 좌절...박항서 vs 김판곤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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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이 1차전 승리를 거두고도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무산됐다.
말레이시아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파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말레이시아는 1·2차전 합계 1-3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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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이 1차전 승리를 거두고도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무산됐다.
말레이시아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파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말레이시아는 1·2차전 합계 1-3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먼저 결승에 올라 말레이시아가 결승에 오른다면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을 예고해 많은 추구팬들이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전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홈 이점을 앞세운 태국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몰아세운 태국은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분마탄의 크로스를 티라신 당다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전반 36분 시도한 록의 헤더와 41분 아즈말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흐름을 뺏기지 않은 태국은 말레이시아 수비가 집중력을 잃은 사이 후반 10분 우측에서 에카니트 파냐가 넘긴 패스를 보르딘 팔라가 오른발 논스톱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아디삭 크라이손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3-0 완승을 거둔 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대회 2연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2018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과 태국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은 오는 13일(금)과 16일(월)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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