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0경기 1승 9패’ 부커 이탈 후 침몰하는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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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큰 위기에 빠졌다.
피닉스 선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12로 완패했다.
피닉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닉스의 부진은 여러 원인이 있으나 가장 큰 원인은 에이스 데빈 부커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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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12로 완패했다. 피닉스는 6연패에 빠졌고 5할 승률도 붕괴됐다.
피닉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놓고 경쟁하던 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피닉스의 부진은 여러 원인이 있으나 가장 큰 원인은 에이스 데빈 부커의 부상이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부커는 지난달 26일 복귀했으나 복귀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4주 아웃됐다.
부커는 이번 시즌 평균 27.1점 4.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공수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피닉스를 이끌고 있었다. 부커가 부상으로 빠진 후 백업 랜드리 샤멧, 데미언 리가 반짝 활약했으나 몇 경기뿐이었다.
부커가 빠진 피닉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피닉스는 지난 10경기에서 5차례 100점 이하에 그쳤다. 부커가 없을 때 팀을 이끌어야 하는 크리스 폴의 노쇠화도 뼈아프다. 폴은 이번 시즌 평균 13.1점 8.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커리어 최악의 기록이다. 영원히 활약할 줄 알았던 폴도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큰 문제가 또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파워포워드로 활약했던 제이 크라우더를 합의 하에 팀에서 제외했다. 크라우더는 2020-2021시즌 피닉스에 합류한 이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였다. 라커룸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이런 선수를 한순간 로스터에서 제외해버렸다.
피닉스는 크라우더를 매물로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크라우더는 다양한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직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실상 크라우더 트레이드가 유일한 전력 보강 방법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트레이드를 알아봐야 한다.
폴이 합류한 이후 파이널 진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달성했던 피닉스지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피닉스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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