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FTX 후폭풍'에 또 대량 감원…1천명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체 직원 5명 중 1명을 해고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9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2차 감원이 광범위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가 지난주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해고하겠다고 밝혔고, 가상화폐거래소 후오비도 5분의 1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체 직원 5명 중 1명을 해고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9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직원 4천700명의 20%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전체 인력의 18%를 감원한 데 이어 1년도 안 돼 2차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2차 감원이 광범위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영업비용의 25%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라이벌 거래소였던 FTX가 지난해 11월 붕괴한 이후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대량 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가 지난주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해고하겠다고 밝혔고, 가상화폐거래소 후오비도 5분의 1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와 전반적인 가상화폐 폭락세로 업계 전반에 1차 대량 해고를 촉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FTX 붕괴의 여파로 2차 구조조정이 벌어지는 분위기다.
암스트롱 CEO는 "우리가 겪은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 가상화폐와 우리 회사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낙동강 하류서 40대 남성 추정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호주경찰 47년 집념…'여성 잔혹살인' 용의자 伊서 체포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사제 수갑 채워 아내 감금한 전직 경찰관 현행범 체포돼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