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낮추려면 인기없는 금리인상 필요”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3. 1. 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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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이를 낮추려면 금리를 올리면서 인기 없는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경기둔화를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 같은 단기적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없는 정책을 취할 수 있다"며 "우리 결정에 대한 직접적인 정치권력의 간섭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단기적인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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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위해 기준금리 올려야"
"정치적 요인 고려없이 조치 취할 것"
원칙론 재확인 구체적 내용은 없어
[서울경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이를 낮추려면 금리를 올리면서 인기 없는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 시간) 릭스 뱅크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물가안정은 건강한 경제의 기반이며 대중들에게 측정할 수 없는 이익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경기둔화를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 같은 단기적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없는 정책을 취할 수 있다”며 “우리 결정에 대한 직접적인 정치권력의 간섭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단기적인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한동안 금리를 올릴 것이며 정치적 고려 요인이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거꾸로 정치권에 압력을 넣지 마라는 요구이기도 하다.

그동안 월가는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또는 경기침체에 연준이 올해 연말께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해왔다.

다만, 이날 파월 의장은 원칙적인 방향을 소개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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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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