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프리 선언' 조우종에 "아나운서가 다 잘될 순 없어" 팩폭

'신발벗고 돌싱포맨' 10일 방송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조우종을 향해 '팩폭'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방송인 조우종, 황수경과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나왔다.

조우종은 황수경과 선후배 사이라며 프로그램도 오랫동안 같이 했다고 전해졌다. 이상민은 최근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얼마 전에 우종이랑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요즘 아나운서 대세가 누구냐 했더니 전현무, 장성규, 김성주를 언급했다고"라고 전했다.

이에 조우종은 "많이 섭섭했지"라면서 "아니, 인정한다. 저 요즘 일도 많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황수경은 "그게 여파가 그렇게 클 줄 몰랐다"라며 미안해 했다. 조우종은 "다 인정하는데 마지막에 나 말고 도경완이 나와서 진짜 울뻔했다"라고 고백했다. 황수경은 다시 한번 미안해 했다.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그는 "조우종도 알아야 되는 게 아나운서가 다 잘될 순 없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이어 "프리랜서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황수경은 "그렇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우종이 "형, (황수경 선배) 정년퇴직 아니시다"라고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 황수경은 "안 그래도 '프리 선언'이 아니라 '퇴사'로 기사가 나갔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