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검거…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수사도 급물살?

김용출 2023. 1. 10.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했던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에서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수원지검은 △배임·횡령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대북송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했던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에서 붙잡혔다.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지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 뉴시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쯤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지인들과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갔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가까이 도피 중이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수원지검은 △배임·횡령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대북송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최대한 빨리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태국 당국 등과 즉시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여권 무효화로 태국에서 추방되는 절차를 밟아야 하고, 만약 그가 국내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제기하면 국내 입국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