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review]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태국에 0-3 완패...박항서와 맞대결 '불발' (합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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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태국 원정 2차전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호' 태국에 0-3으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던 말레이시아는 합계 스코어 1-3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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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태국 원정 2차전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호’ 태국에 0-3으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던 말레이시아는 합계 스코어 1-3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태국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판곤 감독이 동남아 최강 팀 중 하나인 태국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9분 좌측면 분마탄의 크로스를 당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말레이시아는 전술 변화를 통해 찬스를 노렸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리드를 잡은 태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당다를 빼고 크라이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김판곤 감독도 두 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태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0분 판야의 도우믈 받은 팔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태국의 교체 카드가 통했다. 후반 26분 크라이손이 세 번째 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가 벌어지자 경기가 상당히 거칠어졌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거친 파울을 범하며 계속해서 경고 카드를 받았다. 이후 태국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적절하게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승자는 태국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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