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회 ‘롤드컵’ 한국서 열린다
최희진 기자 2023. 1. 10. 23:17
세계 최대 규모…세 번째 국내 개최
시청자를 몰고 다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가 올해는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라이엇게임즈는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도시 등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롤드컵에는 지역별 리그와 선발전을 통해 진출권(시드)을 따낸 2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중국 리그 LPL에서 각 4팀,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LEC와 북미 리그 LCS에서 각 3팀이 출전한다. VCS(베트남)와 PCS(동남아시아)는 각 2팀, LLA(라틴아메리카)·CBLOL(브라질)·LJL(일본)에선 1팀씩 출전한다.
이들 21개 팀을 제외한 마지막 22번째 팀은 별도의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결정된다. LEC와 LCS의 4번 시드 팀이 롤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두고 5전3선승제로 맞붙는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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