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이예림 "연애, 쉬어본 적 없었다" 고백 [호적메이트](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호적메이트'에서 개그맨 이경규, 연기자 이예림 부녀가 연애 상담에 나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선 연애 상담소를 오픈한 이경규, 이예림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예림은 "연애 잘하냐"라는 물음에 "저는 쉬지 않았던 편이었던 거 같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딘딘은 "연애 고수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이예림은 부친 이경규에게 연애 상담소 진행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연령대가 다르니까. 아빠가 대답해 줄 수 있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결혼 생활 32년 차인 이경규는 "고민의 싹을잘라야 한다. 사실 아빠 나이가 되면 고민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아프다. 아픈 게 제일 고민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5년째 국제 열애 중인 34세 김찬휘, 이탈리아에서 온 24세 샌디 커플이 등장했다. 샌디는 "남자친구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이예림은 "결혼 후 이탈리아에서 사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샌디는 "이탈리아는 여행으로만 가라. 살지 말라. 절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살면 바로 죽는다. 일이 없으니까. 가족 만들면 엄청 힘들게 산다. 대한민국이 살기 훨씬 더 좋다. 이탈리아의 멋지고 세련된 이미지는 다 주작이다"라고 말했다.
이내 샌디는 "아저씨(남자친구)에게 세대 차이를 느낀다. 앉을 때 소리를 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반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배워서 욕을 쓴다. 얼마 전엔 저희 어머니께 욕을 했다. 어머님이 해주신 갈비찜을 맛보곤 'X나 맛있어요' 했다"라는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샌디는 "'X나'가 감탄사인 줄 알았다. 이탈리아어는 감탄사로 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MBC '호적메이트' 46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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