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의혹' 이재명 검찰 조사 12시간 만에 종료…"법정에서 진실 가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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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조사가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출석해 밤 10시 40분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빠져나왔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충실하게 소명할 거 소명했다"며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고 생각하고 조사과정에서도 그런 점 많이 느껴졌다. 조사 자료들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것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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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조사가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출석해 밤 10시 40분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빠져나왔다.
이 대표를 맞이하기 위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성남지청 입구에서 2시간 가량 대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웃으며 인사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충실하게 소명할 거 소명했다"며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고 생각하고 조사과정에서도 그런 점 많이 느껴졌다. 조사 자료들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것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법정에서 진실 가려질 것"이라며 "오늘 제시된 여러 자료들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은 이 시각까지 기다려주신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헌정사 초유의 현장"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를 욕하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들을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오직 이재명 제거에만 혈안이 돼 프로축구가 도산해도, 지방자치가 망가져도, 적극행정이 무너져도 상관없다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환 조사는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거 잘 알고 있다.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 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성남FC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두산건설, 네이버 등 기업들의 편의를 들어주는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명목의 160억 원 상당을 지급하게 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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