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12시간 만에 검찰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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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42분쯤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건물을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성남지청 앞에 도착,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힌 후 10시47분쯤 건물 입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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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42분쯤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건물을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성남지청 앞에 도착,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힌 후 10시47분쯤 건물 입구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 후 포토라인에 서서 "이미 수년간 수사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라고 했다.
또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있다. '답정 기소'"라며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며 성남FC 구단주였던 2014~2017년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네이버,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기업 등 6곳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170억여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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