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국 물류센터 3곳 폐쇄…"일자리 감축 계획과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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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형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영국에 있는 물류센터(warehouse) 30곳 중 3곳을 폐쇄한다.
아마존은 동카스터(Doncaster)·하트퍼드셔(Hertfordshire)·헤멜헴스테드(Hemel Hempstead) 등에 있는 물류센터 3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가디언·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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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창고 2곳 열 예정…'임금 인상' 파업 그대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적 대형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영국에 있는 물류센터(warehouse) 30곳 중 3곳을 폐쇄한다.
아마존은 동카스터(Doncaster)·하트퍼드셔(Hertfordshire)·헤멜헴스테드(Hemel Hempstead) 등에 있는 물류센터 3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가디언·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창고에 딸린 일자리는 1200개가량에 이른다.
이번 센터 폐쇄는 아마존이 3년 내 영국 중부와 북동부인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와 스톡턴온티스(Stockton-on-Tees)에 창고 2곳을 열 계획에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 이들 창고에선 일자리 2500개 정도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됐다.
아마존은 이달 초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성장세가 더뎌진 데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 1만8000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조치는 일자리 감축 계획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아마존 영국 근로자는 노동 쟁의와 관련해 사상 최대 찬성 득표를 확보해 오는 25일부터 시간당 15파운드의 임금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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