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이어 최다 우승팀까지...조규성 두고 장외 '올드펌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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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대표 두 팀이 모두 조규성에게 관심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의 이적료를 전북 현대에 제안했다. 레인저스도 조규성을 알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마인츠 역시 셀틱과 비슷한 규모의 제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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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스코틀랜드 대표 두 팀이 모두 조규성에게 관심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의 이적료를 전북 현대에 제안했다. 레인저스도 조규성을 알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마인츠 역시 셀틱과 비슷한 규모의 제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지난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년차였음에도 K리그2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전북으로 이적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는 김천 상무에 입대하며 군복무를 시작했다. 올 시즌 김천과 전북(전역 복귀)을 거치며 K리그1 31경기 17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자연스럽게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했던 조규성은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특히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활약은 대단했다. 당시 한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자연스럽게 조규성을 향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팀은 셀틱과 마인츠다. 두 팀 모두 300만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레인저스도 후보로 떠올랐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두 팀의 경기는 '올드펌 더비'로 불리며 매번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리그 우승 역시 레인저스가 55회, 셀틱이 52회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아직까지 레인저스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조규성 측 입장은 전북이 수락하면 바로 셀틱과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조규성 측 관계자는 "셀틱은 지난 번에 공식 오퍼를 했었다. 이번에는 구두상으로 제안을 넣었다. 계속해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정도 제안이면 수락할 수 있는지를 질의했다. 전북이 수락하면 바로 공식 오퍼를 넣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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