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환날 ‘김건희 특검 TF’ 띄운 野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1.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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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 검사 출신 송기헌
9월 발의한 특검법 재시동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청년화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추진 태스크포스(TF) 출범으로 맞불을 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위해 당내 ‘김건희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조사 TF’를 결성했다. TF 단장은 검사 출신인 송기호 의원이 맡았으며 법조인 출신인 박범계, 김남국, 김용민, 소병철, 오기형 의원과 홍성국 의원 등도 TF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TF를 중심으로 지난해 9월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응해 김 여사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성남지청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는 안 하는 거냐, 못하는 거냐”라며 “김 여사도 반드시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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