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레이'…LG, SK에 85-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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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창원LG가 '14점19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서울SK를 크게 꺾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SK를 85-61, 24점 차이로 물리쳤다.
17승12패가 된 2위 LG는 안양KGC인삼공사(21승9패)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LG는 마레이가 14점1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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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창원LG가 '14점19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서울SK를 크게 꺾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SK를 85-61, 24점 차이로 물리쳤다.
17승12패가 된 2위 LG는 안양KGC인삼공사(21승9패)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서울SK는 17승14패를 기록, 4위로 미끄러졌다.
LG는 마레이가 14점1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얼굴 부상과 결정력 부진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마레이는 이날 그동안의 시련을 이겨내고 맹활약, 활짝 웃었다.
한 팬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레이(중꺾마)'가 새겨진 플래카드로 마레이에게 힘을 실었다.
LG는 1쿼터를 20-12로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2쿼터에선 46-29로 더 차이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까지 단 한 쿼터도 밀리지 않은 완벽한 경기 운영 끝에 대승을 거뒀다.
SK는 최부경이 16점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지만, '빠른 농구'가 빛을 발하지 못하면서 리온 윌리엄스가 9점, 자밀 워니가 4점에 묶인 게 뼈아팠다.
전주 KCC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79-60으로 물리쳤다.
KCC는 '믿을맨' 라건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20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고, 허웅도 19점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16승15패가 된 KCC는 캐롯과 함께 공동 5위까지 올라섰다. 13승17패의 KT는 간신히 7위를 유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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